단팥죽
삼청공원 단팥죽

단팥죽하면
생각나는 시절이 있다
삼청공원이다
라떼는 말이야
데이트 장소였다
그래서
갑자기
오래전에 먹었던 사진이 있어 또 올려본다
내가 처음 단팥죽 집에
간지는 1973년 도다
새내기였을때다
그러니 나도 지금 말하는
70 세대다
어찌 세월이 이리 빠르게
가는지 모르겠다
나이드니 하루하루가
넘 소중하다
다시 감사를 느끼는 삶을
살 수 있으니 더 없이 재미있기도 하다
요사이는 블로그 이웃 분들과도 소통하니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다
내가 모르는 사실들을
깨닫게 해주시는 분들이다
너무나 많은 정보들을
아낌없이 내주시고 나눔해주신다
이웃분들에게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싶은 작은마음이 예전부터 생겼다
지금 생각하면 마우스도 잘 다루지 못한적도 있다
블로그 사진에 사인을 하고 싶어서 구청가서 블로그 꾸미는 수업도 받았다
무료수업이라 5분 안가서
마감 되 버린다
블로그 처음 시작의 이유는
나는 시간이 많고
예쁜 거 좋아해서다
내가 예쁘다고 느끼면 다른 분들도 혹 그러지 않을까 해서다
작년에 아주 오랫동안 글을 못올렸던 이유는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겨서 나를 돌보는 시간이 필요했다
내게 무엇이든 소중한걸 알게 하려고 한건 아닐까
그냥 소소한걸 좋아해서
바삐사는 사람들을 무언가를 보여 주고 싶었다
자세하게 이웃분 블로그 보면 작품성이 있어
감히 무엇이든 서투른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거시이다
호기심이 아직 까지도 남아있으면 잘 살고 있다는 증거라 한다
그리고 나는 내안의 긍정의 힘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다
이제 결론은 어르신들 말씀처럼 덜아푸게 살다가 자식들에게도
민폐 안끼치고 내관리
잘하는게 지금 삶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