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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최갑수 여행작가님께 사진배우기 (2014.03.18)

by 다알리아꽃 2019. 12. 8.











남편이랑 딸들은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한다.

그래도 난 몰카를 찍어댄다. ㅋㅋㅋ

그래야 그때를 느낄 수 있어서...



평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편한테 부탁했다.

사진강의 있으니 같이 들어보자고~

다행히도 선뜻 수락했다.


왜냐하면 남편이 나를 좀더  자연스럽고 예쁘게 찍어주려면

무언가를 조금은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서다.

일주일에 한번 강의다.

최갑수 작가님 강의도 지금까지 들어온 사진강의 스타일과는 달랐다.

자유롭게 배울 수 있는 느낌이 있어 좋았다.

스스로 찍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가르치신다.


남편은 한번도 빠지지 않고 잘 들었다.

오히려 좋아했다.

나는 감기 걸려서 한번  수업 빠드렸는데

지금까지도 수업 빼먹었다고 계속  놀린다 ㅋㅋㅋ

사진 배우는동안은 저절로 데이트도 하게되고 ㅎㅎㅎ


남편도 사진 잘 찍는 감성이 숨어있다는 걸

이 강의 듣고 알았다.

왜냐하면 그해 가을에 길상사 가서

남편이 찍어주었는데 나보다 훨 잘찍은거 같았다.

처음 찍어보는 사진인데도 ...

남편이 베가스 프로그램에 음악까지 넣어주어 좋다.

한곡에 70 장 이상 올라간단다.

여하튼 고마운 사람이다....


혹시 저작권에 위배 된다면 언제든지 내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