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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어느 듯 해가 기울고

by 다알리아꽃 2021. 8. 29.

아주 오래된 토기들이 보인다.

오랫만에 색갈 안 입힌 장승으 본다.

메리골드인가?  

시멘트바닥에서 꽃피운 생명력이란 ..

통나무결이 참 곱다.

길 지나가다 만난 꽃

넌 이름이 뭘까 !

분홍빛이 고웁다.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만난 메타쉐콰이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주위풍경이 정겹다.

고양누릿길 참 예쁘다.

메타쉐콰이어도 가을빛으로 물든다.

 

하늘이 예쁘다.

한강하구가 여기였구나...

안창호 선생님이 계셨으니 지금의 우리가 있다.

고마우신 분이다.

감사를 전하고 싶다...

 

돌로 쌓아 올려 바람불어도, 눈이 와도 끄떡없는 걸 보면 신비스럽다.

오후 5시 넘으니까 강바람 쐬러 여기저기에 

그 모습이 아름답다.

코로나가 이런 소소한 일상을 빼앗아 가다니...

그래도 

그나마 

감사한다.

이렇게라도 우리에게 견딜 수 있는 지혜를 준다...

역시 흐르는 물을 보고 있노라면 내 마음이 편해져서 좋다.

해질녘 

일몰 사진 찍고 싶은데

딸의 스케줄에 맞추어 와버렸다.

며칠전부터 서오릉을 갈까

아님 행주산성을 갈까

고민하다가

이 곳으로 고고...

역시

위에서 내려다보니 여유로워 보여서 보는 내가 다 행복하다.

이곳도 6시 이후 2인 이상 금지구역이다.

고양시를 대표하는 포스터가 한 눈에 들어온다.

코로나땜에 행주문화축제가 안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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