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토기들이 보인다.
오랫만에 색갈 안 입힌 장승으 본다.
메리골드인가?
시멘트바닥에서 꽃피운 생명력이란 ..
통나무결이 참 곱다.
길 지나가다 만난 꽃
넌 이름이 뭘까 !
분홍빛이 고웁다.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만난 메타쉐콰이어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주위풍경이 정겹다.
메타쉐콰이어도 가을빛으로 물든다.
하늘이 예쁘다.
한강하구가 여기였구나...
안창호 선생님이 계셨으니 지금의 우리가 있다.
고마우신 분이다.
감사를 전하고 싶다...
돌로 쌓아 올려 바람불어도, 눈이 와도 끄떡없는 걸 보면 신비스럽다.
오후 5시 넘으니까 강바람 쐬러 여기저기에
그 모습이 아름답다.
코로나가 이런 소소한 일상을 빼앗아 가다니...
그래도
그나마
감사한다.
이렇게라도 우리에게 견딜 수 있는 지혜를 준다...
역시 흐르는 물을 보고 있노라면 내 마음이 편해져서 좋다.
해질녘
일몰 사진 찍고 싶은데
딸의 스케줄에 맞추어 와버렸다.
며칠전부터 서오릉을 갈까
아님 행주산성을 갈까
고민하다가
이 곳으로 고고...
역시
위에서 내려다보니 여유로워 보여서 보는 내가 다 행복하다.
이곳도 6시 이후 2인 이상 금지구역이다.
고양시를 대표하는 포스터가 한 눈에 들어온다.
코로나땜에 행주문화축제가 안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