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또래가 며느리가 되어 시집식구와 부딪치며 사는 이야기...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걸려 만든 다큐...
특히 시어머니와 갈등 ,며느리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며 사는 이야기를 담은 다큐이다.
특히 내 생각에는 성격이 비슷하면 갈등이 더 심해지는 거 같다.
우리때는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이야기지만 요사이는 본인들의 목소리를 내는 세대인거 같다.
목소리를 내는건 나답게 같이 잘 살아보자고 !
나만해도 무조건 참고 살다가 폭팔하지 않았던가 !
지금 65세가 다 돼어서 시부모입장, 며느리입장 , 자식입장을 조금이나마 알게됐다.
세월을 길게 살다보면 깨달음이 오는 거 같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고부간의 미묘한 갈등
그 중간에서 너무 힘들어하는 남편들...
요사이 시대가 변했다고해도 사람사는 삶은 언제나 비슷한가보다.
문화적으로나 더 많은 발전을 했음에도 ...
사는게 편해지고 하긴 했지만 맘은 웬지 가난해보인다...
살면서" 좋다"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 해 주면 잘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서로들 소통하는게 중요한 거 같다.
그렇지만 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틈틈히 노력해야 하는거 같다.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꺼리 " 하나만 찾아도 훨 낫지 않을까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 먼발치서 언제나 기다려 주는 남편 (0) | 2019.06.02 |
---|---|
어제 가좌도서관에 첫나들이 (0) | 2019.06.02 |
흔적 (0) | 2019.06.02 |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꽃반지 (0) | 2019.06.02 |
저어멀리 북한산자락 (0) | 2019.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