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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봉은사에서 잠간 멈춤을...

by 다알리아꽃 2022. 3. 30.

붉은 등을 달고 있다.

두분의 기도가 간절히 이루어지기를 ...

저 멀리 높은 빌딩들이...

나의 첫사랑 살구나무가 보여 얼마나 반가웠든지...

살구나무야. 

얼마나 많은 세월을 견디어 냈니.

이제서야 너를 만나러 왔단다...

기다려주어 고맙다...

빌딩아

넌 얼마 못살었지 

나 처럼 견뎌봐...

매화 꽃이 나를 반겨준다...

꽃반지 끼어보라고...

나도 너처럼 예뻐지고 싶어...

세월을 말해준다...

손등주름이...

망원렌즈에 무얼 담으시나...

어르신은 동박새 오기만을 기다리신단다.

내 첫사랑 살구나무 

넌 언제 꽃 피울래 ...

다래헌 - 못보던 한자라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