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길에서 강아지를 만나면 물어보는 버릇이 있다.
이름이 뭐냐,나이는 꼭 물어본다.
나중에 혹시 사진 찍어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고
"호잇, 넌 가만히 니하던대로 해도 되 "
하며 셧터를 빨리 누른다.
그러다보면 맘에 드는 사진들이 가끔 나온다.
어제는 내가 좋아하는 그림자와 함께
기분 좋은 사진이다...
호기심 가득한 눈초리로
잠간 봤지만
그 눈빛이 가득하다.
주인도 말한다.
한시도 가만 있지 않는다고
혈기왕성한 2살이다.
참으로 오랫만에 파란하늘과 산수유가 어우러진 모습은 처음이다.
이 공원 산수유는 나이도 많은 거 같다.
애기 산수유와는 급이 달라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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