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이다.
매화와 비슷하나 꽃받침 모양으로 구분한단다.
꽃말은 "아가씨의 수줍음 " 이란다.
"벌말부페" 좋아하는 곳이다.
예전에 기사식당이었다고 한다.
길가라 담쟁이 상태가 삭막하고 애처롭기까지 한다.
고목도 마찬가지고.
무슨나무인지 구분이 안간다.
나무 간판이라 특이하다.
고목이 많다.
그 나름 신경썼다.
통기타 라이브를 보고 있으면 옛 추억들이 마구마구 떠오른다.
전에는 한번 "편지/어니언스"
노래가 흘러나왔다.
남편과 처음 만났을 때 노래 좋아하는 취향이 비슷했다.
나도 어니언스의 노래들을 좋아했고, 이곳에서 가끔 들을 수 있어 좋기도하다.
작은새, 사랑의 진실...
70년대의 포크송이었다.
고구마 말랭이가 제법 부드럽다.
흰꽃과의 만남 ...
어찌 이리도 탐스러울까 ...
왜 이곳에 앉아 조용히 내 모델이 되어주네.
이렇게 가까이 새를 만난건 처음이다.
네이름은 ?
아는게 동박새 밖에 없으니...
혹시 니가???
양볼에 검은털이 처음에는 눈인줄 알았다.
이 새는 눈도 크다고 생각하며 계속 찍었다.
너무 귀엽다.
나를 위해 한참동안 미선나무에서 쉼을 했다. (나야님께서 알려주신 미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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