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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묵호야 놀자 2

by 다알리아꽃 2024. 2. 17.

 

라떼는 말이야

서울에는 단성사,대한극장..

유명했지

그때 성룡이 나오는 "취권"보고 재미있어했고

또 영화속에  "경아 " 부르는 "별들의 고향 "이  엄청 떴지 

최인호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이장호 감독 1974 데뷔작이다

국산영화 흥행 1위 였다고 한다 (나무위키 참고 )

청소년 관람불가

 

앞서가는 딸은 보이지 않고

나와 걸음을 맞추며 앞서가는 남편...

난 긴그림자를  참 좋아한다.

처음에 다방이 생겼을때

커피가 맛있어 2잔이나 시켜 먹었던 생각이 난다.

우리 때만 해도 양복을 맞추어 입었다

아버지가 돈 주셔서  명동에서 옷 맞춰 입던 생각이 난다.

오죽하면 이 동네 마누라 없이 살아도 

장화없이 못산다고 했을까

어느정도 짐작이 간다

우리때는 버스 안내양도 있었고 어찌나 사람을 많이 태우려고 꾹국 눌러대는지 ㅠㅠ

고속버스 안내양도 있었다

어느날 다 사라져 버렸다 

묵호등대를 참 예쁘게도 표형했다

누구나

그시절

한번쯤은 

빛났지 ㅎㅎ

진짜  멋지다

경로당 갤러리도 있으니

묵호 주민들은 센스쟁이다...

 

앞서 가시는 할머니

이젠 걸어 다니는게 힘드신다고 말씀하신다

내 걸음으로도 사오십분은 오라온 거 같다.

나는 매일 뒤쳐져서 사진찍기에 바쁘다.

왜 나의 눈에는 다 예쁜건지 ...

왜 다 신기한지...

 

식구들은 얼른 오라한다

난 가끔 사진찍느라 없어지기도 하고

그래도 식구들은 꼭 기다려준다.

 

딸과는 각자 구경하다 어느 장소에서 만나기로 한다.

그래도 같이 동행하면 꼭 기다려준다

너무 고마울뿐이고...

이 웃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우리에게 웃음 선물로 주네

작가님 고마워요

감사히 받을께요...

 

이집은 온갖것이 다 있다

내가 가지고 싶은 소품들이 

넘 비싸 그냥 눈으로 호강할래

예나 지금이나

어른이 되면 

시집,장가 걱정이다

인생 네컷이란 말이 유행이다

어떤 의미의 네컷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주차는 무조건 공짜란다

 

여기 묵호등대 오는 데까지 

내걸음으로 50분 정도 걸렸다

아무래도 사진 찍느라...

예쁘게도 소개해 주네...

이 사람 누규 ? ? ?

느린 우체통 만나니 반갑다.

 

언제까지 함께 할까..

그 생각하면 슬퍼진다...

다행히 나는 덜 무서워한다...

"슈퍼트리 " 란다

스카이밸리 

남편은 어지럽고 오금이 저린단다

어느 날 부터 아주 무서운 공포를 느낀다고한다

장가계에 있는 귀곡잔도가 생각난다

나는 그때 무서워서 안간게 아니라 

무릎아파 쉬었다

역시 식구가 있으니 내사진이 남는다...

 

엄청 무섭기도하고 재미있어 보이기도 햐고

장가계보다 훨 무섭게 느껴진다...

공중에서 자전거 타는 모습을 열심히 담아본다

분홍 수국으로 꾸며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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