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정리하다 찾아낸 사진 한장

by 다알리아꽃 2024. 3. 11.

 

원본은 어디에 있는지 없고 복사본이다


어릴때는 말도 잘듣고

연년생이라 둘이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다... 


정확히 말하면

동생은 큰딸이 돌이 되기 12일전에 태어났다.

돌쟁이가 언니노릇하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걷는다는 이유만으로 혼자 스스로 할 수있게

내버려 두었다.

큰 딸도 아가였는데 ...

 

내가 둘다 안을 수가 없어

할 수 없이

큰딸은 걷게했다.

라떼는 말이야,

쌍둥이 유모차도 없었던거 같다

 

유치원 가기전 까지는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절대로 연년생 낳지 마라고  말하고 다녔다.

너무 힘들어서 말이다

쌍둥이가 아니라

1년 차이로 태어나

서로 행동반경이 달라 

더 힘들었다.

또 그때는 나도 처음으로  엄마였으니까 ㅎㅎ

 

2.6kg ,2.65 kg dm로 태어난 딸들이다.

3kg 넘는 아이들은 봤어도 이런 몸무게는 

처음이었다

정상이라고 건강하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지금 생각난다

작은 딸은 황달기가 있다며 며칠뒤에 와서 

데려가라고 했다.

어찌나 맘이 아팠던 기억이 난다

대학병원에서 둘다 낳았다.

 

이제는 딸들이 마흔을 훌쩍 넘어 

부모 걱정을 한다.

우리가 딸들 말을 잘 들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벌써 ~ ~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강의는* 해석 말고 번역 * --엄혜숙--  (0) 2024.03.13
내가 웃으면  (4) 2024.03.12
감정경제학--조원경--  (0) 2024.03.11
돈가스 데이트...  (0) 2024.03.10
어제 롯데 몰 갤러리에서 만난 작품들  (0) 202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