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아 지난 일요일 화정문화광장에서 "읽으니까 좋다"라는 주제로 책잔치가 열렸다.
벌써 8회가 되었다.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열렸을 때 잠깐 지나쳐보고 이번이 두번째 참석해 본다.
"좋다"라는 주제로 다양하게 풀어냈다.
이야기를 푸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책 부스를13번 까지 만들었다.
부스 제목을 보기만해도 행복하고 기분좋다.
또 여러가지 체험들이 우리를 기다리게 만들고 재미있게 만들어 주었다.
특히 작은도서관협의회에서 "들려주니 좋다" 들려주는 이야기도 좋았지만 열심히 기쁜마음으로 캐리커쳐 그려주며 자원봉사하는 여중생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차례를 기다리는 마음과 설레임을 주었기때문이다.
그리고 더 좋았던 건 중고책 플리마켓에서 엄마와 아들이 또는 엄마와 딸이 함께 나와서
어릴 때 읽었던 소중한 책들을 단돈 100원, 200원에 팔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나도 1500원에 10권이나 구입했다.
엄청나게 부자가 된 듯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꺼이 베푸는 아이들 마음에 한표를 보낸다.
벌써 나눔을 스스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아가 때 부터 책을 읽었기 때문에 그런 기특한 마음이 생긴게 아닐까 !
책을 파는 아이들의 표정이 기쁨을 감추지못한다.
집에 와서 행사프로그램을 들여다보니 못가 본 부스가 많았다.
아쉬움 뒤로 한채 모든행사는 끝이 났다.
너무도 아쉬워 글로나마 남기고 싶었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도서관 관계자 제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내년 행사때는 더 많은 고양시민이 참석하고 볼 수 있도록 하루를 늘리면 어떨까하는 욕심을 감히 부려본다.
지난 글을 읽어본다.
고양 책잔치 행사를 맞히고 느낌을 다시 읽으며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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